오늘은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 당뇨병보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만약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눈, 신장, 발, 신경, 심혈관 등 전신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당뇨 환자의 대다수는 대혈관 합병증(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 합병증의 종류와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대성병원 소화기내과 유서연 과장입니다.
Q.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당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를 조절하는 췌장의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혈관은 포도당으로 꽉 차게 되고 끈적끈적해진 혈액은 독성을 띄면서 결국은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은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당뇨병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당뇨병 보다 더 무서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Q. 무시하면 안 되는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병망막병증, 당뇨병신장질환 및 당뇨병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먼저 미세혈관 합병증을 알아보면
첫째, 당뇨병망막병증 바로 눈에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조직으로,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불량할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소리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포함해 포괄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당뇨병신장질환 바로 콩팥, 즉 신장에 당이 축적되어 생긴 합병증입니다.

신장 속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병으로 단백뇨, 즉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증상을 일으키며, 결국 신장을 망가뜨려 신부전으로 이어져 투석이 필요하게 만듭니다.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알부민뇨(소변으로 배설되는 알부민의 양)와 추정사구체여과율(신장기능을 반영하는 지표)을 평가하고, 이후에는 적어도 1년마다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신장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막으려면 혈당과 혈압을 목표 범위 내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니 꼭 잊지 말아 주세요.
셋째, 당뇨병신경병증입니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에 발생합니다.
위장관의 신경이 손상되면 소화불량, 변비, 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발 저림이나 통증 같은 신경병증도 흔합니다.
당뇨병신경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즉시 말초신경병증과 자율신경병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하며, 이후 매년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대혈관 합병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은 주로 심장, 뇌, 그리고 사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 등 큰 혈관의 질환을 의미합니다. 흔히 심혈관질환이라고 일컬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그 결과 심근경색이 발생 확률일 높일뿐 아니라 뇌 혈관을 서서히 손상시키면서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상처 회복이 느리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특히 발에 상처가 나기 쉬워 '당뇨발'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당뇨발로 인해 심각한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상처가 생기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당뇨증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이처럼 무서운 합병증이 올 수 있는 당뇨병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는 조기 발견하여 합병증을 치료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무섭습니다.
특히 눈과 신장의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실명이나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켜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같이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당뇨병 합병증은 정말 무서운 질환들을 동반하는데요.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만 잘 조절한다고 해서 합병증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자기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 당뇨병보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만약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눈, 신장, 발, 신경, 심혈관 등 전신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당뇨 환자의 대다수는 대혈관 합병증(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 합병증의 종류와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대성병원 소화기내과 유서연 과장입니다.
Q.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당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를 조절하는 췌장의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혈관은 포도당으로 꽉 차게 되고 끈적끈적해진 혈액은 독성을 띄면서 결국은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은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당뇨병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당뇨병 보다 더 무서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Q. 무시하면 안 되는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병망막병증, 당뇨병신장질환 및 당뇨병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먼저 미세혈관 합병증을 알아보면
첫째, 당뇨병망막병증 바로 눈에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조직으로,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불량할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소리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포함해 포괄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당뇨병신장질환 바로 콩팥, 즉 신장에 당이 축적되어 생긴 합병증입니다.
신장 속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병으로 단백뇨, 즉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증상을 일으키며, 결국 신장을 망가뜨려 신부전으로 이어져 투석이 필요하게 만듭니다.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알부민뇨(소변으로 배설되는 알부민의 양)와 추정사구체여과율(신장기능을 반영하는 지표)을 평가하고, 이후에는 적어도 1년마다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신장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막으려면 혈당과 혈압을 목표 범위 내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니 꼭 잊지 말아 주세요.
셋째, 당뇨병신경병증입니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에 발생합니다.
위장관의 신경이 손상되면 소화불량, 변비, 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발 저림이나 통증 같은 신경병증도 흔합니다.
당뇨병신경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즉시 말초신경병증과 자율신경병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하며, 이후 매년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대혈관 합병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은 주로 심장, 뇌, 그리고 사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 등 큰 혈관의 질환을 의미합니다. 흔히 심혈관질환이라고 일컬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그 결과 심근경색이 발생 확률일 높일뿐 아니라 뇌 혈관을 서서히 손상시키면서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상처 회복이 느리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특히 발에 상처가 나기 쉬워 '당뇨발'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당뇨발로 인해 심각한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상처가 생기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당뇨증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이처럼 무서운 합병증이 올 수 있는 당뇨병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는 조기 발견하여 합병증을 치료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무섭습니다.
특히 눈과 신장의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실명이나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켜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같이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당뇨병 합병증은 정말 무서운 질환들을 동반하는데요.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만 잘 조절한다고 해서 합병증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자기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